엔터키 먹히나 봅니당
엔
터
키

1. 시나리오 계속 이렇게 전범미화로 가나요? 요시다 피디를 좋아하지만 제발 시나리오에선 손 떼줬으면 좋겠습니다.
2. 홍련이 들어오면서 직업별 먹는 음식 설정이 깨졌던데, 복구할 생각은 없나요? (캐스터는 디저트, 회복군은 주류 등)
3. 신생과 창천 오케 CD를 한국에 판매할 예정이 있나요?
4. 남캐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디자이너를 새로 채용하거나 좀 세련된 스타일을 할 수는 없을까요

한섭에서 요우진보라고 통일하기로 말했는데 왜 글섭은 yojimbo로 진행하나요?  통일한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채집, 제작을 즐기는 유저입니다. 창천의 이슈가르드 때의 채작 퀘스트가 대다수 이슈가르드 지역과 문화를 다루고 있어서, 홍련에서는 도마와 동방이 비슷한 비율로 나와주며 새로운 무대의 특색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제작퀘들이 거의 다 동방 일색, 그것도 사실상 얄팍하게 코드화된 일본문화를 찬양하는 내용 투성이라 당황했습니다. 알라기리 서브퀘에서 보면 알락주, 독특한 약차, 메뚜기 튀김 등 다양한 알라미고 요리가 나오는데 퀘스트에도 안 다뤄지고 심지어 제작할 수도 없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채집퀘스트도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일단 에오르제아와 홍옥해의 생태계 및 문화를 잘다룬 어부퀘스트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광부, 원예 퀘스트는 사실상 이딜샤이어를 돕고 장소만 홍련맵을 돌아다닐 뿐인 이딜샤이어 섭퀘스트인데 왜 공식 클래스 퀘스트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기라바니아 산악지대의 [채석장을 되찾아라] 및 [씨앗이 이어준 미래]가 각자 홍련 광부, 원예 퀘스트에 적합한 내용과 구성이었습니다. 홍련 몽크 잡퀘스트가 사실상 메인퀘스트에 더 적합한 내용이었던 것까지 생각하면 뭔가 메인퀘스트 및 정식 직업퀘스트 등의 메인 컨텐츠에서 알라미고를 적극적으로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사람들이 알라미고에 관심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일단 제작 측에서 매력적으로 느낄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는 느낌입니다. 신생 때부터 중요한 무대로 암시되었던 알라미고를 왜 신생 당시에 드러난 설정들도 잘 안 살리면서, 배제하는 일이 벌어졌던 거지요? 요시다 PD님과 주요 제작진 분들은 알라미고를 왜 기피하나요?